사이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족호텔 "월드리조트"
이번 결혼기념일 겸 어린이날
드디어 미루고 미룬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코로나 터지기 전에 갈려고 마음먹었다가 코로나 터지고 못 가다가
어딜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푸꾸웍 vs 오키나와 vs 사이판
푸꾸웍은 베트남항공기면서 비행시간이 안 맞아서 패스 했어요.
결국은 사이판으로 결정했어요.
호텔은 조금 늦게 결정한 탓에 선택의 폭이 넓지는 못했어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웰컴 드링크를 나누어 줘요.ㅋ
바로 정면에서 조금만 가면 "뽀로로 키즈카페"도 있어요.ㅋ 여기 선택한 하나의 이유이죠. ㅎ
오른쪽에는 기념품 가게와 하나투어 사무실이 있고, 왼쪽으로 인포메이션이 있었어요.
저희는 체크인을 하고 바로 고고고~~~~
참고로!! 키를 총 6개 받았어요.
방 키 2개와 타월 쿠폰 4개를 받았어요~~
키 1개당 10달러이니 잃어버리면 지불해 줘야 해요...
마지막에 주머니에 넣고 수영장에서 놀았더니... 분실... 설마.... 빠지겠어 했는데.. ㅠ.ㅠ
더블 침대인데 가운데 협탁을 치우고 이어 버렸어요.ㅋㅋ
화장실에는 구비되어 있을 거 다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거는 욕조도 있었으면 했지만 그래도 룸 컨디션은 괜찮았어요.
수전에 보이시죠??
갈색으로 변한 거 저거 하루 만에 저렇게 변했어요.
사이판 가시는 분은 다이소에서 필터 꼭 사 가시길 바랍니다.
오션뷰였어요 ㅎㅎ 기대 안 했는데... ㅎㅎ
빨랫줄을 미리 챙겨가서 저렇게 발코니에 걸어 두었어요.ㅋ
룸 안에 이렇게 배치도가 친절히 한글로 되어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물이 구비되어 있는데
숙박하는 동안 쓸 수 있는 물이니 한꺼번에 다 마시면 안 돼요.~~
오자마자 수영장을 바로 고고 씽 했어요.
밤 9시까지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어디 놀러 왔다가 다시 수영하고 자고 정말 월드리조트 선택하길 잘한 거 같았어요.
수영장 오른 편으로는 자그마한 놀이터가 있는데,
저희 아이들만 한번 가고 다 수영장에서 놀기만 했어요.ㅋ
워터슬라이드를 아드님이 도전한다기에 올라갔는데... ㅋㅋ 막상 꼭대기 올라가니
무섭다며 내려왔어요.. ㅋㅋ
와이프님과 함께 탔는데... 이런 걸 몇 년 만에 타 본 건지... ㅋ 엄청 재미있었어요.
워터슬라이드는 120cm 이상 가능합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키즈카페 ㅎㅎ
그냥 쏘쏘 였어요.
숙박하시는 분들은 방 번호 얘기하면 그냥 들어가 실수 있어요.
대신 부모님이 한 분 같이 있어야 해요.
가라판 시내하고 조금 멀긴 해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분들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은 리조트입니다.
다만 9시 이후에 주위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놀게 없어요... ㅋㅋ
가라판까지 택시 타고 가시면 13달러 정도였어요.
인포메이션에 한국 분들이 계시니, 어디 가실 때에 콜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쉽게 가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