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 고창 상하농원" 할로윈 축제!

잼민이아빠 2022. 10. 25. 11:22
반응형

오전에 어린이집 체육대회가 있어서 체육대회가 끝나고 

 오후에 마실 가자는 와이프님의 분부가 있어

어딜 가나 고민하다가 지금 할로윈 축제 기간이어서

그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어

예전에 간 고창 상하농원을 가기로 했어요.

2시간가량 걸려서 운동회 끝나고 밥을 먹고 가는 동안 아이들은 낮잠을 자게 했어요.

따님은 낮잠을 안자면 꼭 저녁 먹을 때쯤 잠을 자서... ㅎ

아직은 아기랍니다. ㅎㅎ

 

가면서 와이프님은 입장권을 예약했는데

신의 한 수였어요. 고창 시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덕분에 저희는 주차를 좀 멀리하게 되었어요. ㅠ.ㅠ

길목 길목에 할로윈스럽게 잘 꾸며 놓았어요.

의상 콘테스트도 하고 저희도 나중에 해볼까 해요. ㅎ

 

무섭지도 않은지 ㅋㅋㅋ 제법 잘 놀았어요. ㅋ

할로윈 거리를 지나면 젖소와 한우 우리가 있고 바로 앞에는 양과 당나귀 목장이 있었어요.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나중엔 먹이 주고 싶다며...

양에게 ㅎㅎ 당근 먹이를 사주었어요.

어딜 가나... 동물 체험에서 먹이 파는 건 돈이 된다는.... ㅋㅋ

먹이 주는데 갑자기 저 양들이 탈출을 했어요. ㅋㅋ

여기저기 풀을 뜯어 먹고

아이들은 신기했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대신 멀리서만. ㅋㅋ

가까이 가지는 않더군요.. ㅋ 저희 아이들은 ... 겁이 많아서 ㅎㅎ

거리에 저렇게 할로윈 복장으로 걸어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호박 통에 사탕을 보며..... 사탕 달라고.. ㅋㅋ

원래는 미션 같은 거 해야 주는 건데

착하신 분이셔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었어요.

다른 아저씨는 안 주셨는데... 저 토끼 아저씨는 망설임 없이 주셨어요.

토끼 아저씨 감사합니다.~~~

한 시간가량 돌아다니고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저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어요.

내년엔 좀 일찍 가서 아이들도 할로윈복장으로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