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 첫 캠핑 시작!!
군산의 캠핑장 "무녀도 오토캠핑장"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너무 기대했나 봐요.
넓은 주자장과 관리사무소 옆에 굴과 바지락을 캘 수 있게 체험과
그 옆으로 매점이 있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매점을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저희는 B9, A12 사이트를 예약했어요.
원래 B1 하려고 했는데... 누군가 빠르신 분이 먼저 선점하셨어요.
개수대 1동과 그 옆으로 샤워실과 조금 더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었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였어요..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니...
관리 사무실 안에 전자레인지가 있고, 개수대는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따뜻한 물은 나오는데 퐁퐁이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화장실에도 비누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요.....
개수대가 지금까지 가 본 곳 중에... 제일... 뭔가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샤워실은 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샤워부스가 있어요.
따뜻한 물은 역시 잘 나옵니다. 그리고 수압은 쌔요..그렇지만 뭔가 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바닥이 우레탄이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놀이터 뒤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저희가 금요일에 가서
학교에 있던 아이들이 캠핑장 놀이터까지 와서 같이 놀았어요.
B9 자리에 저희 텐트랑 지인 타프쉘을 치니 자리가 꽉 찼어요.
지인 타프쉘에 타프를 치려고 했는데... 자리가 그렇게 나오지 않아서,
앞에 A12쪽에 주차 공간에 타프를 설치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은 테블릿으로 살짝 예열하시고 바로 놀이터로 나가서 놀았어요.
바닷가 근처여서 바람이 쌔게 불었어요.
날씨는 따뜻한데 해가 지면 바람이 너무 세서...
지인분이 바람막이를 안 가지고 왔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철수하는 날 비가 온다고 했는데....... 했는데...... 설마 했는데......
새벽 6시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고 안 오길 반복하더니... 조금 올 때 지인분들과 후다닥 철수하고
2023년 첫 캠핑을.... 텐트 말리면서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무녀도 캠핑장을 너무 기대하고 갔던 거 같아요.
화장실 비누 없고, 개수대 퐁퐁 없고,,
그리고 근처 들고양이들이 있어서 혹시나 음식을 밖에 내놓으시면
다 긁어 놓아서 먹을 수가 없어요.
매점에 파는 장작 또한 다 긁어놔서..... 처음엔 쥐가 파먹은 거 같았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은 캠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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