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방이동 맛집 "어거스트힐" 스테이크 하우스

잼민이아빠 2023. 10. 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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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드님은 소고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랍스터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소고기도 드시고 랍스터를 먹이고 싶었어요.

아쿠아리움을 돌아다녀서 배가 고프신 아드님이셔서.

아드님께 승낙을 받고 고고고고씽~~~~

골목에 위치해서 주차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근처 공용주차장을 못 찾고 헤매다가 운 좋게 앞에 주차할 곳이 있어서 후다다닥~~ㅋ

맛집 인정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여성 두 분이 문 앞에서 인증숏을 찍으셨어요. 그럼 맛집 아닌가요??ㅎ

테이블도 적당히 있었도 룸도 많이 있는 거 같았어요.

회사 회식이나 미팅으로 오셔도 손색이 없을 거 같고요.

찾아보니 여기 와인도 판다고 하니 커플들은 분위기 있는 데이트도 좋을 거 같았고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뒤 테이블은 여성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와인을 드시고 계셨어요.

저는 와인을 잘 몰라서... ㅎㅎ 아직 소주와 맥주가 ..... ㅋㅋ

앉자마자 물을 따라 주시는 아드님. ㅋ

그리고 저 티슈에 물을 한가득 담아주시고 짜고 넣고 놀이하셨죠....;;;

메뉴도 다양했어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그냥 대충.... 찍었더니 제가 시킨 음식이 이름이..... 안 나왔더군요.. ㅠㅠ

저는 티본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한국 사람은 그래도 밥을 먹어야 하기에....ㅋㅋ

목살로 들어가는 라이스인 거 같은데.... ㅎㅎ

드디어 나온 랍스터..

아드님은 아마 사이판 가서 먹었던 랍스터를 생각했었나 봐요.

여기 랍스터는 버터나 치즈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한번 먹어보더니.......... 안 드시겠다며...........

당신이 먹고 싶다고 하여 시켜주었더니.... 안 드시겠다며............!!!!!

새우도 안 드시겠다며.........!!!!

아드님 덕분에 랍스터 오래간만에 먹어보네요....

짭조름 하면서 저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사하시는 동안에도 까불까불..... 역시 초딩... ㅋㅋ

말끔히 다 비우고 후식까지 먹었답니다.

나중에 오면 더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보고 싶었어요. 맛집 인정!!!

다만 아쉬운 건 주차장... 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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