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아들과 함께 한 거제도 여행 / 거제 비켄키즈풀빌라 / 바람의언덕 / 거제 씨월드

잼민이아빠 2024. 8.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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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던 중

좋은 분들이 키즈 풀빌라 예약했으니 같이 가자고 했어요.

고맙게도 그래서 저와 아들이 함께 하기로 했어요.

 

아침에 저희를 픽업해 주시고 한 차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점심을 집에서 간단히 먹고 바로 거제로 ~

가는 동안 아드님은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던지 조잘 조잘조잘~

오랜만에 방언 터진 아드님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좁았어요.

밑에서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짐을 방 입구까지 가져다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 ㅋ 펜션에 엘리베이터 있는 게 신기했어요.

화장실도 넓었고, 킹과 더블 싱글 사이즈의 넓은 침대.

공간도 괜찮았어요.

 

 

놀이시설은 초등학생이 놀기에는 좀... ㅎㅎ

아들보다 더 어린아이가 있기에, 그리고 저희가 따라가는 입장이라 ㅎㅎ

그래도 아드님이 지인의 아드님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놀아 주었어요.

베란다로 나가면 수영장이 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작았어요. ㅋㅋ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가지 튜브를 넣으니. 꽉 찼어요. 이 부분은 좀 많이 아쉬웠어요..ㅠ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서 좀 놀다가 아이들 입술이 파래져서 그만 놀게 하고 방에서 놀게 했어요.

어른들은 밖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

 

 

다음날 점심을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제 씨월드로 갔어요.

전에는 돌고래쇼를 했는데... 벨루가 쇼를 보게 되었어요.

 

몇 년 전에는 넷이 찍었는데...

이젠 둘이 찍게 되었어요.

아들도 기억이 났는지 시무룩해하는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웠어요.

씨월드에서 바로 전주로 넘어 올려 했는데,

지인분이 뭔가 아쉽다며 바람의 언덕을 가서 사진도 찍고 전주로 넘어왔어요.

오늘 따라 아드님의 뒷모습이 많이 쓸쓸해 보여서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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